아동심리학

교육심리학 - 특수교육대상자

gomgom-1 2025. 7. 2. 20:00

특수교육대상 학생이란 누구인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란, 일반적인 교육과정에 어려움을 겪어 특수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신체, 감각, 인지, 또는 건강상 이유로 인해 개별화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학업 성적이 아니라, 기능적 어려움과 일상생활에서의 지원 요구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진단뿐 아니라 관찰과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학습 외에도 정서적, 사회적 적응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 중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늘리고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또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래가 해당 특수학생을 무시하거나 놀린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입니다. 교사는 수업뿐 아니라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학생의 행동을 관찰하며, 필요 시 학교 전문가와 협력해 적절한 개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신체적·건강적 장애 학생: 어려움과 수업 대응

지체장애, 뇌성마비, 척수손상, 만성질환(암, 당뇨, HIV 등)을 가진 학생들은 자주 피로를 느끼거나, 집중이 어렵고, 자주 결석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이들에게 더 많은 과제 시간을 제공하고,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하며, 자주 쉬는 시간을 주는 등 맞춤형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교내 간호사나 보건 교사와 협력해 응급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학생들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학생들은 다른 학생에 비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따뜻하게 관심 가지고 위로나 격려의 말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반복적인 치료나 입원으로 또래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교사가 먼저 다가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관심과 격려 한 마디가 학생의 학교 적응에 큰 힘이 됩니다. 또한 과거 경험으로 인해 불안이 높거나 자존감이 낮은 경우도 있으므로,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야 합니다.

 

 

시각 장애 학생 지원 방법

시각 장애 학생은 전맹이거나 시야가 매우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공간 인지, 읽기, 개념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업 전 교실 구조를 미리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촉각 자료(입체 지도, 점자), 오디오북, 확대 글자 자료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시각자료는 대비가 강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긴 시각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습득하기 어려운 학습 전략은 직접 설명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시각장애 학생은 감각적 정보를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술 수업에서도 촉각 중심의 활동(점토 작업 등)을 통해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학업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학급 친구들과의 협업도 중요한 학습 경험이 되므로, 조별 활동에서 학생이 중심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교사가 적절히 조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수업 전략

청각 장애 학생은 특히 언어 습득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초기 언어 환경에서 충분한 입력을 받지 못한 경우, 문장 구성이나 단어 선택에서 어색함이 드러날 수 있으며, 이는 글쓰기나 말하기 평가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는 이러한 학생에게 문법 구조를 시각적 도표로 정리하거나, 자주 쓰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연습시키는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청각 장애 학생은 교사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와의 의사소통에서도 장벽을 경험합니다. 따라서 교사가 짝 활동이나 그룹 활동에서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성하고, 또래가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학급 내 포용문화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필요시 수화 교육을 포함한 학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자막이 포함된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포용적인 교실 환경을 위한 실천 방안

포용교육은 단순한 '같은 공간'이 아니라 '적절한 지원 속의 공동 학습'입니다. 학생마다 과제 수행 방식이나 발표 방식에 있어 유연한 선택권을 제공해야 하며, 평가 기준도 개별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화 교육계획(IEP)을 활용하고,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한 환경도 조성해야 합니다. 교실 구성 면에서도 포용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휠체어 이용 학생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책상 배치를 조정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학생을 위해 소음이 적은 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물리적 환경 조성도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학습 도구와 과제 형식에 다양한 옵션을 제시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교사의 역할과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

교사는 장애 학생이 학급 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조 인력(특수교사,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등)과의 협력을 주도해야 합니다. 또한 가정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습과 일상 전반에서 일관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학생의 변화나 학습 진행 상황을 다학제적으로 공유하면, 더욱 통합적이고 일관된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협력은 교사에게도 부담을 줄여주며,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사의 전문성도 함께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필요한 전략이 실제 수업에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피드백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